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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스펙, 스펙타파 등의 문화가 나타나면서 그 빈자리를 인문학이 메우고 있다. 기업들은 높은 스펙의 인재 보다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며, 취업준비생 역시 이러한 변화에 맞춰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인문학에 대한 관심은 더 이상 어떤 제품을 얼마만큼 판매하느냐 보다 어떤 기업이 새로운 기술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인가가 시장의 새로운 과제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기업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이상 틀에 박힌 인재를 채용하기 보다 다양하고 창의적 인재를 뽑기 위해 나서고 있는 것. 기업은 더 이상 수치화되고 틀에 박힌 스펙을 가진 인재 보다는 함께 시대를 꿰뚫어 볼 수 있는 인재를 찾아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작년부터 인문학에 바탕을 둔 인재를 채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서류전형에서는 ‘문화 역사 철학 등 인문 분야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통해 통찰력 상상력 창의력 등을 향상시킨 경험을 서술하라’는 질문을 제시하는가 한편, 실제 면접에서 면접관과 인문학에 대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이는 올해도 마찬가지. 포스코(2009년부터 포스코 스칼라십 운영), 삼성 또한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인재 채용을 진행 중으로, 삼성은 그간 이공계의 영역이라 생각되었던 소프트웨어 부분에 ‘인문학;을 접목시키겠다는 새로운 포부를 밝히며 지난 상반기 인문학 전공자를 대거 채용하기도 했다.
▶ 삼성, 인문학도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하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사내 임직원 뿐만 아니라 신입사원 채용에도 인문학을 강조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의 대졸 신입사원 공채시험에 30분간 1000자를 쓰는 역사 에세이 문제를 낸 것. 현대차그룹 입사시험에 역사 문제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 현대차 "역사강좌 개설, 역사문제도 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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