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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만두겠지" 기업들이 이직 잦은 경력직 잘 안뽑는 이유
글쓴이 관리자        
등록일 2019.08.22   조회수   3141
 

기업 662개사 조사…모두 뛰어나도 근속 짧으면 탈락이 절반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이전 직장에서의 근속기간이 짧거나 이직을 자주한 경력직을 채용하길 꺼린다는 기업 대상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적응력이나 책임감이 없고 들어와도 또 그만둘 것이라는 선입견 때문이다.

13일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최근 기업 66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81.3%가  ‘짧은 근속연수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고 76.0%는 경력직 지원자의 잦은 이직이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실제로 기업들 51.5%가 다른 조건이 뛰어나지만 근속연수가 짧은 경력직 지원자를 떨어뜨린 적이 있었다.



자료사진 (CG)

[연합뉴스TV 제공]
기업들은 근속이 짧고 이직이 잦은 지원자에 대해 ‘오래 근무하지 않을 것 같다’(71.2%·복수 응답), ‘조직 적응이 어려워 보인다’(46.3%), ‘책임감이 부족하고 불성실할 것 같다’(41.8%), ‘인내심이 부족할 것 같다’(37.4%) 등의 이유를 제시했다.


‘상사, 동료와 트러블이 많을 것 같다’(14.1%), ‘업무 능력이 좋지 않을 것 같다’(13.2%) 등 답변도 있었다. 짧은 근속과 잦은 이직 이력이 그 지원자에 대해 이처럼 부정적인 선입견을 심어주는 것이다.

여러 회사를 거쳤어도 그중 일부에서 오래 일했다면 그나마 부정적인 평가를 극복할 수 있다. 기업 85.1%가 “여러 직장에 근무했던 경력 지원자가 한 곳에서 3년 이상 있었다면 부정적 평가를 완화한다”고 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기업들의 인재 확보 경쟁 가열로 이직이 보편화했어도 짧은 근속과 잦은 이직 때문에 고배를 마시기 쉽다”며 “근속연수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shiny@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9/08/13 10: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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